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5일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전정에서 수서에서 거제 및 부산을 잇는 국가 철도망 노선 중 유일한 미개통구간인 문경 ~ 김천 구간의 철도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며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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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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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철도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신속한 예타시행사업으로 발표한 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했으나 현재까지 타당성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시행이 답보 중인 상태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의 7대 과제 중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고시됐으나 현재까지도 추진상황이 전무한 실정이며,
이에 노선이 통과되는 상주, 문경, 김천시에서 이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는 지역민들의 빗발친 요구로 “중부내륙(김천~문경)철도”의 조속추진을 위해 릴레이 피켓시위를 지난 9월 14일부터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은 김충섭 시장이 비장한 각오로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은 “그간 본 중부내륙선(김천~문경) 노선이 열차운행 단절 구간 연결의 핵심 구간으로 선정됐지만 이제까지 경제성 논리로 지연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사업의 조속추진을 위해 지역민의 염원을 가슴에 담아 보다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KDI측에서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1인 시위에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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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사업 추진을 위해서 통과 노선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송언석, 임이자의원 주제로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경상북도, 김천, 상주, 문경시의 공동대응으로 지역시민(김천·상주·문경) 80%에 해당하는 244,734명의 염원을 담은 탄원서를 통해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에 제출하여 정부부처에 사업의 조속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었다.
이에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금년 12월경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전망되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한편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날 1인 시위를 마치고 한국개발연구원 김형태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을 면담하고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노선은 수도권과 남부내륙철도와 단절을 잇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재차 피력하고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통과를 당부 했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김천시의회를 비롯해 상공회의소, 이통장협의회 등 김천시의 각계각층에서 참석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1조1437억 원에 70.7㎞에 해당하는 대형 국책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