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도입, 실시한다.
시내버스 무료환승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들은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단 1회의 요금으로 구미시 전역을 다닐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시내버스 무료환승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버스 승차단말기를 기준으로 1시간이내(읍면지역은 1시간 30분) 갈아타야 하고 교통카드 1매당 1일 1회에 한하여 환승혜택이 주어지지만 동일노선에 대해서는 환승이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대중교통 이용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시내버스대기시간을 줄임으로써 대중교통의 활성화와 나홀로 승용차량의 수요가 시내버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87개 버스노선과 184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구미지역은 무료환승제의 시행으로 연간 12억원의 환승 손실보전금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하루 승객은 1만 4천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