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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종합

전국무대 절도행각 '쇠고랑' 피해액 '눈덩이'

홍길동 기자 입력 2010.07.29 10:24 수정 2008.11.05 09:42

현금 3억7000여만원, 귀금속 8억3000여만 원 등 총 12억여 원 달해

전국을 돌며 절도행각을 일삼다 지난달 31일 경찰에 검거된 A씨(58) 등 남녀 절도범 4명의 범행규모가 12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드러난 이들의 범행은 총 150여 차례로 현금 3억7000여만원, 귀금속 8억3000여만 원 등 총 12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일, 이들의 주거지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현금과 달러, 귀금속, 고급의류 등 총 210여점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유층집을 범행대상으로 정한 뒤 침투조와 대기조로 역할을 분담, 무전기등을 사용하는등 군사 작전을 방불케 했으며 집주인이 돌아올 것에 대비해 이쑤시개로 출입문 열쇠구멍을 막는등 범행 수법이 치밀해 경찰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는 것.

특히, 경찰은 이들이 “6월 하순부터 최근까지 수도권은 물론 강원, 충청, 대전, 대구, 경북, 부산등 전국에서 총 600여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런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경찰서와 공조해 수사를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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