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관내 기업체 소속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11일 오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긴급 방역 조치 및 시설 개선 사항을 결정·통보하고, 관련 업체의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PCR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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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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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부터 수차례 유선 및 방문 점검을 통해 관내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 개인 생활수칙 준수에 대한 교육 및 사업장 내 방역수칙 계도를 했다. 그러나 9일 오전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확진자를 시작으로 연속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관내 기업체에 대해 공동이용시설 개선과 확진자 발생 생산 라인 가동 중단 등의 후속 조치를 강력하게 통보했다.
뿐만 아니라 김천시는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판단하고, 12일(화) 오전까지 해당 업체와 협력업체 소속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8월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지속적인 확진으로 인해 수시로 전화 및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피로감을 나타내는 업체들도 있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만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며 “더 이상 관내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체 내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와 사업장 내 방역수칙 준수 등에 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