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축산과 직원들이 일손 부족과 거동 불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일손 돕기에 나섰다.
축산과 직원 8명은 17일 양천동 소재 복숭아 적과작업에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뇌병변으로 인한 거동불편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 농가를 돕고자 일손돕기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농장주 박모씨는 ‘시기에 맞추어 적과 작업을 해야 하는데 포도, 자두, 복숭아 등 대부분의 영농 작업이 집중되는 기간이라 일손을 구하기도 어려운데다 인건비까지 상승해 막막한 심정이었다. 이런 상황에 도움의 손길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상명 축산과장은 ‘요즘 농촌의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아 걱정이다. 적은 인원이지만 우리 직원들의 작은 손길이 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6월에 수확이 집중되는 양파 농가에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