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투자유치과 직원 11명은 지난 18일 이른 아침 어모면의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부족으로 적기에 포도순 따기를 하지 못해 걱정하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이날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서툰 솜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농가주로부터 포도 순 따는 요령을 교육 받은 뒤 작업을 진행했다. 서툴러 작업 속도는 더뎠지만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기 위한 직원들의 손은 바쁘게 움직였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 일손을 덜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일손구하기 힘든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충기 투자유치과장은‘지금은 과수 농가가 제일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일손 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알고 있으며, 매년 이렇게 일손돕기 활동을 통해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농촌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꾸준히 일손돕기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농촌의 일손부족 심화와 인건비 상승 등 농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어 인력이 집중 소요되는 5~6월에 매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