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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미담

대신동 롯데마트 앞 `사랑의 헌혈` 행사

전영수 기자 입력 2023.01.31 12:48 수정 2023.01.31 12:48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35명 헌혈 행사에 동참

지난 30일, 대한적십자사 대구, 경북 혈액원은 대신동 롯데마트 노변에서 헌혈 버스를 배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대신동 롯데마트 앞에서 헌혈행사를 하고 있는 헌혈 버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혈액 수급이 비상이라는 뉴스가 보도된 탓인지, 35명의 시민들이 흔쾌히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을 해주었다.

흔쾌히 사랑의 헌혈행사에 동참하고 있는 하태욱씨

헌혈 100회 게시글을 접한 지 몇 일되지 않았다는 하태욱씨는 “한 봉지의 혈액이 누군가의 소중한 목숨을 구하는데 사용되길 바라는 심정으로 망설임 없이 헌혈 버스에 올라 문진표를 작성한 후 베드에 누웠다”라고 말하면서, 전혈 400ml를 채혈했다.



채혈 후 8분간 버스에 감금(?)되어 빵과 음료수로 기력을 보충했고, 도서상품권과 영화관람표는 덤이라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짓던 하씨는 대한적십자사 대구, 경북 혈액원과 김천시의 업무 연계가 아쉽다고 언급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 경북 혈액원과 김천시가 업무를 공유해 김천의 수많은 S.N.S에 헌혈 행사가 홍보되었다면, 시민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동참자가 많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헌혈은 자신의 혈액을 기부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기부된 혈액은 병원을 통해 수술이나 사고, 빈혈 및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등 혈액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된다.

의학이 발달했지만, 혈액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혈액은 없다. 신체 내에 혈액이 부족하면 사망에 이르는 아주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혈액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수혈은 매우 중요하다.

장기간 보관할 수 없는 혈액은 항상 적정 보유량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혈액의 적정 보유량은 5일분이다.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헌혈을 하는 사람이 감소해 적정 보유량을 유지하기 힘들어 헌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

헌혈은 만 16세부터 69세의 나이에, 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의 체중이 되어야 한다. 또한 신체 활력징후의 이상도 없어야 하며, 혈압이 수축기 90-180mmHg, 이완기 100mmHg 미만에 맥박 50-100회/분, 체온은 36.5-37.5의 범위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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