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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한일여중고, 국제교류 프로그램 - “유럽 역사 문화 탐방”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3.02.01 16:33 수정 2023.02.01 04:33

헝가리 론야이 스쿨 방문 및 유럽 4개국 역사·문화 체험 실시

한일여자중·고등학교(中장인숙, 高이자명 교장)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론야이 스쿨(Lonyay Utcai Reformatus Gimnazium es Kollegium)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론야이 스쿨’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 학교로, 한일여중·고와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3년째 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론야이 스쿨은 매년 김천과 부다페스트를 상호 방문하며 홈스테이, 역사 및 문화 탐방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일여중·고의 헝가리 방문은 세 번째 유럽 방문이며, 론야이 스쿨 역시 작년 10월 김천을 방문하여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돌아갔다.



이번 일정은 헝가리 친구들의 환영 행사(Welcome ceremony)를 시작으로 전통 공연, 한국-헝가리 양국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놀이 및 미술 체험, 국회의사당 및 그레이트 마켓 등을 방문하며 역사 및 문화를 탐방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했다.

특히 헝가리 체류기간 동안에는 론야이 스쿨 학생들의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며 보내는 홈스테이로 일정을 진행하였다. 헝가리 전통 가정식으로 식사하고,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은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과 경험으로 기억되었다.



부다페스트를 시작으로 론야이 학생들과 함께한 유럽 역사 문화 탐방은 오스트리아 빈과 린츠, 독일의 뮌헨, 체코의 프라하 등으로 이어졌다. 다양한 전통 양식과 건물들로 가득한 각 지역의 구시가지,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성과 궁전들은 유럽 각국의 기원과 유럽 연합의 탄생 및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학생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해주기에 충분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한일여고 이자명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의 문화와 역사는 우리에게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더 넓은 시각과 통찰력을 갖게 해 주었으며, 특히 헝가리 론야이 스쿨 학생들과의 친밀한 교류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더욱 넓고 깊이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이 끈끈한 연대를 이어갈 것입니다. 우리 학교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일여중 2학년 김수현 학생은 “론야이 스쿨의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저와 친구들을 위해 부다페스트의 야경도 보러가고, 스파 체험, 아트 뮤지엄, 아이스링크, 오페라 감상까지, 정말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주셨어요. 마트에서 초콜릿과 기념품 등 선물까지 가득 챙겨주시고, 매 끼니 식사는 물론 학교에서 먹을 간식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등 정말 감동 가득한 일정이었습니다. 올해 헝가리 친구들의 한국 방문이 기다려집니다. 꼭 다시 만나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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