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식목일 및 청명·한식을 맞이하여 성묘객과 개화 시기 등산객 등 야외활동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월 4일부터 7일까지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청명 및 한식 전후 입산자를 사전 조사한 결과, 총 7개소에 23명의 입산자가 가토, 묘지 정비, 이장, 식목 활동 등의 작업을 위해 입산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특히 본격적인 영농 준비로 농산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 등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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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작업 당일 개소별 공무원 및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대표자에게 산불 예방 및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성묘객이 집중되는 묘지 주변, 사찰, 무속행위지 등 주요 입산로 주변을 대상으로 감시인력 집중 배치 및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김천시는 산불 취약지 및 담당 마을에 출장하여 각종 소각행위 집중 단속 및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불법 소각행위 적발 시 1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 산불 예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청명·한식 기간은 기온이 상승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시기이므로 산림과 산림연접지역에서 불씨 취급을 절대 금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