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17일 김천우체국(국장 석기수)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석기수 김천우체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 등기우편 배송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는 김천시에서 복지 사각지대 의심 가구에 복지안내문이 담긴 등기우편을 발송하면 집배원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생활 실태 등을 파악해 기초정보를 지자체로 회신하고 그 자료를 근거로 시에서 2차 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석기수 김천우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체국 집배원들의 도움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김천시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최근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김천시에서는 발굴된 대상자에게 촘촘한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22개 읍면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서 발굴된 대상자에게 맞춤형 자원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사회적 고립·고독사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