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다수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은 지난 12일 비상시 또는 위험한 상황에서 유아들이 적절하게 대처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체득 하도록하기 위하여 119 소방안전 체험관에 다녀왔다.
소방안전 체험관은 김천소방서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진체험, 화재진압, 연기대피, 심폐소생술, 승강기 비상 행동요령, 완강기 탈출법, 소화설비 교육 등 7가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소방관 옷을 입고 자리에 앉은 아이들은 기대가 가득한 눈으로 소방관님의 교육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재가 일어났을 때 대피 방법과 신고하는 방법을 배워 119에 신고하여 장소와 상황을 말해보기도 하고 소화기로 스크린 속 가상 현실에서 일어난 화재를 진압하는 체험도 했다.
이어서 실제 불이 난 상황을 노래방에서 연출하여 연기가 보이면 비상구 표시를 따라 벽을 두드리며 복도를 지나 대피하는 연습도 해 보았다. 승강기 비상 행동 체험에서는 승강기가 고장 난 상황에 친구들과 힘을 합쳐 생각하고 침착하게 버튼을 눌려 “엘리베이터가 멈췄어요. 도와주세요.” 구조요청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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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지진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등 아이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체험이 이어졌으며 교육이 끝난 후 통로에 설치된 트릭아트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안전 체험 교육을 마쳤다.
민병미 원장은 “다양한 안전 체험활동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배우는 것이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다. 오늘 교육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가지고 생활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