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소속 최병근 도의원이 “2023년 경북의회소식 봄 제134호” “마주보다”와 인터뷰한 내용을 긴급 입수해 본지에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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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를 하고 있는 최병근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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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얼마 전 중부선 김천-문경구간 연결철도와 공공기관 2차이전과 관련한 발언을 했다. 그 발언을 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경북은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데드 크로스(Dead Cross) 현상’이 7년째 지속되고 있고, 지난 10년간 청년 17만 명이 일자리와 교육 등을 찾아 경북을 떠났다. 지방소멸을 마주하고 있는 경북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서 있다. 경북도가 새롭게 재도약하고 지역경제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며, 사람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부선 김천-문경 연결철도의 조속한 추진과 공공기관의 효과적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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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근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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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지방소멸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것 같은데, 언급한 내용에 대해 도민들이 더 상세히 알 수 있도록 구체적 설명을 부탁한다.
중부선은 수서에서 거제를 잇는 철도로 허리 구간인 김천-문경 구간만 유일하게 단절구간으로 남아있다. 이 구간은 경북과 수도권 및 충청권, 남부권을 잇는 중요한 구간으로 2006년 3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부터 검토되었지만 오랜 시간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30년 이후에나 철도가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어 무엇보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또한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국토부가 상반기 중으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임차가 가능한 공공기관부터 연내에 신속히 이전할 것을 밝힘에 따라 지자체 간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경북의 경우에도 경북혁신도시 내 이전기관과 연계된 기관 및 전후방 산업들을 육성할 수 있는 기관들이 이전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전략 수립과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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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근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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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김천-문경구간 연결철도가 개통되면 경북도민들에게 어떤 이점이 있는가?
지난해 8월, 김천-문경 연결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도정질문 이후 11월 도민의 염원대로 김천-문경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향후 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경북 내륙지역의 접근성은 한 시간 내로 줄어들게 되고, 이에 따라 침체되어 있는 경북의 산업경제는 새로운 산업벨트를 한 축으로 하여 다시금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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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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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4>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전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발생하게 될 시너지도 궁금하다.
이와 함께 도내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이전의 경우에도 경북도가 우선적으로 혁신도시 내에 이전하겠다는 추진전략을 통해, 현재 입주해 있는 기관과 시너지효과를 가지는 산하기관 및 협력 업체를 유치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경북혁신도시의 발전뿐만 아니라 경북도 전체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교통인프라 확충과 공공기관의 효과적인 유치는 인구가 감소 되고 침체되어 가는 경북을 살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