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따라 피어나는 꽃들을 만끽할 수 있는 24일. 감문면 체육회는 고색창연한 감문중학교 녹색 잔디 위에서 ‘제3회 감문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은 봄바람 때문에 다소 쌀쌀했지만, 체육대회의 열기로 인해 그 쌀쌀함마저 이겨버린 하루였다.

김충섭 시장, 조용진 도의원, 진기상 시의원, 오세길 부의장, 윤영수 시의원, 김세운 (전)의장, 송진호 감문체육회장

이날 행사에는 김충섭 시장, 오세길 부의장, 조용진 도의원, 진기상, 윤영수 시의원, 신형철 감문농협조합장, 최한동 체육회장, 김주록, 황현수 체육회 부회장, 송진호 감문면 체육회장, 김영호 문화홍보실장, 김세운 (전)시의회 의장, 민래기 감문면장, 박미정 문화예술팀장을 비롯해 감문면 각 기관단체장과 면민 등이 참석해 체육대회를 함께 축하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였다. 4월의 체육대회라서 좀 이른 느낌도 들었지만, 오래간만에 열린 화합 한마당 잔치를 위해 그간 노력을 기울여왔던 준비위원회의 애쓴 흔적이 곳곳에서 엿보이기도 했다.

송진호 감문면 체육회장

먼저, 주민 위안 행사로 다양한 생활용품 등이 경품추첨을 통해 전달됐고, 감문면 새마을회가 정성껏 마련한 음식들이 각 마을 부스별로 배당되자, 생각보다 많이 참석한 면민들은 맛난 음식을 함께 하면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주변 지인들과의 정담을 나누는 자리가 이어졌다.

김충섭 시장

최한동 체육회장

화합 한마당에는 내노라하는 각 자연부락 대표들이 출연해서 숨은 끼와 흥을 맘껏 발산하는 노래자랑으로, 면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한바탕 축제의 장을 펼쳤다.

오세길 시의회 부의장

송진호 감문면 체육회장은 “감문면민의 화합을 다지는 이 뜻깊은 행사를 빛내주신 면민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하루는 마음껏 드시고, 이웃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체육대회를 통해 면민들이 웃음과 건강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

김충섭 시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감문면 체육회와 주관단체 그리고 각 마을 이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층 더 단합되는 감문면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조용진 도의원

진기상 시의원

윤영수 시의원

한편, 이번 ‘제3회 감문면 체육대회’는 감문면 체육회가 주관하고, 감문면과 이장 협의회, 기관사회단체협의회가 후원했다.

사진 : 이남주 김천신문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