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율곡동 내 중심상업지역 및 KTX 김천구미역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월 초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여 무료로 전면 개방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임시주차장은 율곡동 내 교통이 혼잡한 중심지 부근으로 율곡동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인근 나대지의 토지 소유주로부터 주차장 사용 승낙을 받아 총 57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현재 율곡동은 3개소(360면 정도)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율곡동 1112번지(일반차량 250여대 주차 가능)와 율곡동 669번지(일반차량 20여대 주차 가능)는 올해 초 사용기간이 만료되어 1년간 재연장 신청을 받아 운영 중에 있으며, 지가가 높은 중심가 토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데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재정상의 어려움이 있는 만큼 ‘비사업용 토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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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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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업용 토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은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나대지에 1년 이상 장기간 건축 계획이 없을 경우 토지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 시에서 무상으로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게 되며, 토지 소유주는 사용기간 동안 재산세(토지) 전액을 감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문제는 시민들의 생활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비사업용 토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비사업용 토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이 시와 시민, 토지소유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