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달 28일 교육부로부터‘(가칭)경상북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설립 승인을 받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설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가칭)경상북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은 경북 구미시 산동읍 임봉길 51-8번지(구,임봉초등학교)에 부지 14,765㎡, 연면적 5,832㎡, 규모로 2026년 6월 개원 예정이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교육법 6조에 명시한 유아교육에 관한 연구와 정보 제공,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유치원 교원연수, 유치원평가, 학부모교육, 가족 지원 및 유아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전담 교육기관이다.
유아의 놀이 지원을 위해 실내 놀이 체험 공간과 실외 체험 공간,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학부모의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목적으로 설립된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에듀테크 기술을 이용한 최첨단 놀이 체험 공간 구성과 자연친화적인 체험공간, 유아 상담,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생애주기별 교원 전문성 신장, 부모교육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의 특색을 살린 독도체험 프로그램과 중·고 진로체험 운영으로 학교 간 물적·인적 자원을 공유해 학습자의 행복 증진을 도모하는 이음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유아교육진흥원의 설립으로 유아의 전인적인 성장·발달과 교원 맞춤형 연수·연구 활동, 학부모 교육 지원과 지역사회의 연계로 유아교육의 기회균등과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형 유보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제3차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유아교육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부의 유보통합 추진으로 유아교육과 보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 (가칭)경상북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설립으로 업무의 효율성 증대 및 유아, 학부모, 교원에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유아교육 서비스를 지원해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