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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도정

경북도, 장마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3.07.13 11:08 수정 2023.07.13 11:08

집중호우로 침수, 토사유입 등 바이러스 전파 위험도 높아
이달말까지 산․하천 인근 위험농가 집중점검, 장마철 방역수칙 당부

경북도는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야생 멧돼지 바이러스 검출 지역이 확대되는 한편, 여름철은 집중호우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오염된 토사나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 (경북)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 : 217건(상주75, 울진60 문경40 예천10 영주10 봉화17 영덕5)

이에 도에서는 양돈농가 농장주변 배수로 정비, 음용수 소독,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및 축사 소독강화 등 장마철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장마철(집중호우기간) 방역수칙 】
① 지하수를 이용하는 농장은 돼지공급 음용수를 상수도로 대체
   * 지하수를 이용할 경우 염소계 소독 후 이용
② 주변 농경지나 하천, 산 방문을 절대 금지하고 외출을 자제
③ 농장 주변 멧돼지 폐사체 등을 발견시 즉시 환경부서에 신고
④ 농장에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
⑤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구서·구충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 철저

이외에도 여름철(7~9월)은 야생 멧돼지 개체수 증가에 따른 이동이 많은 시기로 옥수수 등 먹이를 찾아 농장주변으로 멧돼지 이동이 많아 오염 가능성이 있는 농작물이 농장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에서는 상황실 운영 등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산․하천에 인접하거나 경북 북부권역 등 위험지역에 위치한 도내 80개 농가에 대해 이달 말까지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특히, 집중호우 기간 양돈농장이 침수된 경우 농가는 반드시 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하며 방역기관에서는 해당 농장을 이동제한하고, 돼지 정밀검사 및 농장 환경검사, 집중소독 등을 실시한다.

【 침수 시 농가 행동요령 】
① 침수 시 농가는 신속히 방역부서 신고
② 외부로부터 유입된 흙, 나뭇가지, 쓰레기 등은 소독 후 농장 내 매몰
③ 침수로 형성된 물웅덩이 제거, 축사 내부 세척 소독
④ 사육 중인 돼지 이상 유무를 수시로 꼼꼼히 확인
⑤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때까지 이동제한

한편,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도내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 시군 내 152농가에 대해 차단방역을 위해 멧돼지 기피제를 긴급 배부할 예정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집중호우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빈번했던 과거 사례를 감안해 농가 및 방역기관에서는 취약시설이나 위험요인을 살펴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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