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부의장 장미향)는 7월 12일(수) 13시30분 구미 금오공과대학교 체육관에서 경북 18개교 고등학생 435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 청소년 통일골든벨 경북지역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골든벨 참가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을 비롯하여 민주평통 경북지역 협의회장, 자문위원, 학교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청소년 통일골든벨은 청소년들이 한반도의 평화 통일과 관련된 퀴즈를 풀며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에서는 지난 5~6월 경북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별 협의회 예선대회를 치렀으며, 이를 통해 선발된 182명의 학생과, 학교 자체 시험을 통해 선발된 학생 252명을 포함해 총 435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날 대회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통일․역사․국사문제 등의 퀴즈문제를 통해‘도전골든벨’형식으로 예선라운드와 패자부활선, 본선라운드, 순위결정전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에 경주고 정태준 학생이, 우수상에 북삼고 박승민, 북삼고 이준석, 함창고 신민석, 영천고 이준희 학생이, 장려상에 오상고 박찬현 학생 외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미향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해 오다가 밝은 표정의 학생들의 얼굴을 직접보고 개최할 수 있어 반갑고, 이번 대회가 미래 통일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5명은 오는 7월 22일 오후 2시,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 결선대회에 참가하여 국내외 청소년들과 지혜를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