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면은 지난 10일 상륙한 6호 태풍‘카눈’에 대한 사전 대비와 철저한 준비로 큰 피해 없이 이겨낼 수 있었다
조마면은 저지대에 농경지와 주민 거주지가 많아 집중호우나 장마, 태풍이 올 경우 항상 큰 피해를 입어 왔지만, 작년 태풍‘힌남노’와 지난 7월 집중호우, 그리고 이번 태풍‘카눈’까지 무사히 넘기며 그 오명을 벗었다.
태풍‘카눈’의 경로가 우리나라로 틀어지는 순간부터 조마면의 태풍 피해 대비는 시작됐다.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 대표는 상습 침수 지역의 배수로를 정비하였고, 면에서는 사전 임차한 장비로 하천과 산 비탈면을 정비했다.
또한, 태풍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은 지난 9일부터는 면 직원이 담당마을을 출장하여 수시로 배수 상태를 확인하며 유사시 즉각 조치를 취했고, 산사태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7명을 마을 경로당 등으로 사전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예방했으며, 파출소와의 협업으로 산사태 발생 의심 도로 1개소, 차량 침수 우려 도로 1개소를 사전 통제하여 대형 사고를 막았다.
김성환 조마면장은“조마면의 큰 위기 때마다 함께 힘써주시는 주민들과 유관기관 덕분에 태풍을 잘 넘겼다. 소규모 피해 지역은 빠른 시간내에 복구하여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