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 도시소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팜파티를 아열대 작물(파파야, 바나나 등)을 재배하는 늘해랑 힐링팜 농원(부항면 소재)에서 개최했다.
모꼬지란 놀이나 잔치로 여러 사람이 모인다는 순우리말로 농촌 체험에 관심 있는 5개 농장의 자발적인 귀농모임체이다.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1부는 지역주민과 함께, 2부는 도시소비자와 함께, 3부는 김천으로 귀농·귀촌 작은 세미나로 구성하여 농장별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 판매하고 허수아비 만들기, 보물찾기, 가을꽃 심기, 파파야 잎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는 현지 농장에서 가을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파티가 진행되어 도시소비자 및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본인들의 농장을 직접 소개하고 앞으로의 포부도 함께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철환 농촌지도과장은 “농촌 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우리 농산물의 무한한 신뢰를 드리고 농업인들에게는 본인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김천시의 6차 산업 경쟁력을 높여 지역민들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