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김천 부항댐지사가 함께 진행한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인 “러브하우스 1호” 집을 준공했다.
본 사업은 지난 4월 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신청한 김천 부항댐지사 주변 지역 주민공모사업의 목적으로 주거환경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업이다.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부항면 내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를 마을별로 신청 받고 자격요건 확인 및 실사를 통해 8월 최종 9가구를 확정했다. 선발된 가구는 차례대로 지붕보강, 단열시공, 기름보일러 교체 등 거주민 주거환경개선에 꼭 필요한 부분만 수리할 예정이며, 9월 7일에 첫 1호 집이 준공되었다.
러브하우스 1호 집주인인 전순자 씨는 “평소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고 주방 시설이 낡아 생활에 불편이 컸는데, 이번 집수리 사업을 통해 주방 시설이 개선되고 벽지와 장판이 교체되어 쾌적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김천 부항댐지사에 매우 감사하며 이 은혜를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
김희동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부항면 내 어렵게 살아가지만, 실질적으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인 복지 사각지대 가구 위주로 선발하여 추진했다. 집주인이 꼭 원하는 사항만 수리해 주어 지역민의 호응이 큰 것 같다. 앞으로도 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민에게 따듯한 온기를 골고루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에, 박세환 부항면 부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민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가는 좋은 복지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줘 매우 감사하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해 드리겠다. 앞으로도 부항면민 모두가 행복한 면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
정용광 김천 부항댐 지사장은 “이번 댐 주변 지역 주민공모제를 통해 선발된 러브하우스 집수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니 뿌듯하다.”라며 “1호 집만 아니라 9호 집까지 잘 마무리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러브하우스 집수리 사업을 11월 말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며, 집수리 사업과 더불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