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사)한국지역신문협회가 주최하고 경북협의회가 주관한, ‘2023 하계수련회’가 보문관광단지 켄싱턴리조트 경주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김천에서는 유일하게 본지 임원들이 워크숍에 참석해, 33년 전통을 자랑하는 김천 최고 주간지인 김천신문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마키켄벤션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김태형 부교육감,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배진석 도의원 등 다수의 내빈들을 비롯해, 권영석 한지협회장(봉화신문), 김현관 경북협의회장(서라벌신문)과 각 시도협의회장 및 김천신문을 비롯한 165개 지역신문사 대표자 및 발행인과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본행사에 앞서, 2025년 APEC 경주유치를 위한 영상물 시청이 있었다. 본행사는 신용수 한지협 사무국장(안동신문)의 사회로 권영석 한지협회장 개회사, 김현관 경북협회장 환영사, 내빈축사 및 주낙영 경주시장의 APEC 경주유치의 타당성 홍보에 이어 APEC 경주유치 지지성명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2025 경주APEC유치 기원 퍼포먼스

이어 식후 행사로 문안나 유달오페라단 대표가 축하공연으로 섬마을 선생님과 우정의 노래를 열창해 회원들의 환호를 받았고, 나경원 (전)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국 정치의 나아갈 길’에 대한 특강을 했다. 행사가 종료된 후, 참석한 회원들은 특별 뷔페로 저녁 식사를 마쳤고, 시도별 장기자랑과 공연, 단체게임 등 오후 9시까지 만찬 여흥 순서가 이어졌다.

2025 경주APEC유치 기원 퍼포먼스

한편, 권영석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9대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린 하계연수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하계수련회를 통해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과 지역 언론 창달 및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를 논의하고 친목 도모와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본지 임원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전국에서 경주를 방문해 주신 지역신문협회 회원사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지방소멸극복을 위한 지역 언론의 역할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하면서, “균형발전은 기회의 균등과 공정성의 문제이고, 다양한 성장엔진을 마련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역 언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