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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미담

하모니카 음률에 어르신들 행복해~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3.09.13 16:20 수정 2023.09.13 04:20

영남정신요양원에 가을이 찾아 오다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빵사모봉사단은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13일 빵사모 회원 10여명이 12일 자원봉사센터 조리실에 모여 한마음으로 만든 쌀카스테라 160여개에 가을을 담아 포장, 영남정신요양원으로 향하였다.


주기적으로 매월 실시하는 일상이건만 이번은 여름휴가로 한 달 걸러 찾은 요양원인지라 그 느낌 또한 새롭고 경이롭기까지 하였다.
다시금 모여든 빵사모 회원들은 영남정신요양원(어모면 소재)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어깨도 주물러 주고 토닥여 주며 서로서로 간 따스한 마음을 나누기도 하였다.


오늘은 특별히 김천의 명물인 황악하모니카(단장 이규홍) 봉사단 이규홍 님께서 이 자리에 직접 참가하여 가을에 맞는 하모니카 연주로 분위기를 한층 더 올려놓았고 그 가운데서도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 노래를 따라 부르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였다.


한편 빵사모 회원들께서는 직접 만든 카스테라를 어르신들에게 안겨주며 맛나게 드시라는 따뜻한 마음과 건강과 장수를 약속하면서 이 카스테라 처럼 항상 달콤한 인생이 되시기를 기원하였다.


뭉클함 속에서 서로 간 아쉬움을 남긴 채 또 다시 만나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안고 웃는 얼굴로 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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