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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힐링 캠프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3.09.15 09:38 수정 2023.09.15 09:38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는 경북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글램핑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영천 키즈팜 글램핑으로 즐거운 가족 캠프를 다녀왔다.


12일 오전 9시에 출발하여 영천 화랑 설화마을에 도착한 이용자들과 가족들은 신화랑주제관에서 vr체험을 하고 4d영상을 관람하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평소에 해보기 힘들었던 vr 체험은 이용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후에는 다 함께 점심을 먹고 우로지 자연생태공원으로 이동하여 산책을 한 후, 글램핑장으로 출발을 하였다.


글램핑장에 도착한 가족들은 짐을 풀고 경상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인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여러 가족들이 모여 화합을 이루며 즐겁게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A이용자의 부모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하였다.


이후에는 저녁식사, 취침 시간까지 가족들끼리의 시간이 주어져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글램핑장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기도 하고 숙소 앞에 비치되어 있는 해먹에 누워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도 있었다. 저녁식사 후에는 숙소 앞에서 불멍을 하며 좋은 분위기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13일 오전 글램핑장을 떠나기 전 직원들과 이용자 가족들은 카페에 모여 가족캠프 평가회를 진행하였다. B 이용자의 부모는 마치 학생 때로 돌아간 것처럼 즐겁게 놀 수 있어 좋았다고 하였으며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였다.


C이용자의 부모는 장애 자녀를 키우며 엄두가 나지 않아 늘 글램핑 하는 것을 꿈만 꿔왔는데 이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고마움을 표하였다.


김천시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들의 자립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로 이용자들이 문화·여가활동을 통해 자기 만족감을 획득하고 자아개념 확립을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정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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