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8일, 공공 디자인사업의 목적으로 김천서부초등학교 옹벽에 “꿈을 향해 달리는 우리”라는 주제로 김천서부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하여 추억과 성장을 담은 벽화를 조성했다.
30년이 넘어 낡고 페인트도 벗겨져 마을 경관을 저해하던 학교 옹벽은 이번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타일 벽화, 글림스톤, 수직 정원 등을 조성하여 새롭게 재탄생했다.
더욱이 이번 벽화는 김천서부초등학교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타일 벽화에 들어갈 그림을 직접 그림으로써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기억될 추억을 남겼으며 유치원부터 6학년에 이르기까지 성장하는 과정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수직 정원은 맥문동, 사철나무 등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시민들에게 자연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서부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이번 공공 디자인사업에 참여 및 협조를 해 주신 서부초등학교와 학생, 마을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공공디자인 사업이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