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가요 교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가요 교실’은 상·하반기 관내 경로당 각 4개소, 총 8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이번 하반기 찾아가는 가요 교실은 지난 1일 공원 경로당을 시작으로 노래 전문 강사가 경로당에 직접 순회하며 트로트, 발라드, 최신가요 등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노래를 배우고 같이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업을 통해 우울증 감소와 스트레스 해소, 노인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어르신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오늘은 신나는 음악 소리에 맞춰 손뼉도 치고 노래를 부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권명희 양금동장은 “양금동 경로당 곳곳에서 신나는 노래와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을 들으니, 어르신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은 것 같아 기쁘다. 내년에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