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초등학교 전교생은 지난 10일 학예 발표회인 ‘조마 한마음 발표회’를 열었다. 수업 시간, 동아리 시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그동안 가꾸어 온 솜씨와 재능을 다듬어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별히 이번 학예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학부모님을 공식적으로 초대하여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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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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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의 첫 무대 인사를 시작으로, 학예회는 전교 회장과 부회장 학생들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귀여운 유치원 친구들의 재롱이 가득 담긴 무대에 이어 3~6학년 학생들은 방과후 가야금 시간에 갈고 닦은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으며, 1학년과 5학년 학생들의 활기찬 치어 댄스 무대, 2학년 학생들의 건강을 쑥쑥 키워줄 음악줄넘기, 4학년 학생들의 리코더 연주, 3학년 학생들의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공연까지 학년별 개성이 담긴 각양각색의 무대가 펼쳐졌다.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의 댄스 릴레이 무대는 최고 학년의 여유로움과 다채로움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학년별 무대가 모두 끝난 뒤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동요를 부르는 시간으로 학예회는 막을 내렸다. 공연 내내 학생들의 귀여운 모습을 카메라와 눈으로 담기 바쁜 학부모님들의 응원과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또한 모든 행사가 끝난 뒤 학생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엄마, 아빠의 품으로 달려가 어여쁜 선물을 한 아름씩 받기도 하는 등 다시 한번 조마 가족의 따뜻한 품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학생들의 공연을 위해 땀흘리며 지도하신 선생님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만개했다.
한편 조마초등학교는 2022학년도 농어촌 참 좋은 학교로 선정된 만큼 조마 한마음 발표회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하나되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