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23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거점 마을 3곳에 폐농약병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대항면은 포도, 호두 등 농사가 많은 지역이라 폐농약병이 다소 발생하지만, 기존에 설치된 폐농약병 수거함이 협소하여 폐농약병을 외부에 적체함으로써 마을 미관이 저해되고, 토양이 오염되는 등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대항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작년부터 매년 3개소씩 폐농약병 수거함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2022년에는 대룡1리(반곡), 대룡2리(행정), 복전2리(복전) 마을, 2023년에는 복전1리, 덕전4리(신평), 향천3리 마을에 설치하게 된 것이다.
노인두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마을 주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폐농약병 수거함을 설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내년에도 폐농약병 수거함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스스로 가꾸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최정숙 대항면장은 “우리 면의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시는 주민자치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새롭게 설치된 폐농약병 수거함을 잘 활용하여 청결한 마을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각 마을에서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