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용사 자격증 보유하고 있는 박미경 님 외 3명은 마을 어르신 30여 명의 머리 손질을 도왔다. 또한 새마을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관내 어르신들을 맞춤형 복지 차량으로 모시고 와서 이미용을 끝낸 어르신들에게 직접 조리한 떡국을 대접했다.

지례면 여배3리 마을 어르신은 “미용실에 한번 가려면 시내로 차를 타고 나가야 해서 불편했는데 봉사회원들이 차로 데리고 와서 머리를 손질해 주니 마음이 흐뭇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미용 경력 30년이 넘은 박미경 님은 “이미용 봉사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봉사 활동을 열심히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임 지례면장은 “재능기부에 참여해 주신 봉사회원들의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서로가 한마음이 되어 사랑과 정이 넘치는 지역공동체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