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년교도소는 지난 16일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김천소년교도소 소년수형자 4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은 김천소년교도소 내에 마련 된 시험장(제86지구 4시험장 10시험실)에서 시행되었으며, 김천교육지원청과 김천중앙고등학교 시험감독관들과 김천소년교도소 보안요원의 감독하에 시행되었다.
김천소년교도소는 수용생활로 인해 중단된 소년수형자들의 학업 연속성을 보장하고, 출소 후 대학진학 등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성장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고등학교와 대학진학준비반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23년 49명의 소년수형자가 검정고시를 통해 졸업 자격(중졸 1명, 고졸 48명)을 취득하였다.
김천소년교도소 남창식 소장은 “대학진학준비반 뿐 아니라 검정고시, 방송통신고등학교, 자동차정비·제과제빵·한식조리 직업훈련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방송통신대학교 교육과정도 준비중에 있으며, 소년수형자들이 출소 후에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