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재향경우회는 17일 김천시 부항치안센터 뒤편 부항 지서 전투 참전 기념비 앞에서 ‘제2회 자유 수호 희생 경찰관 합동 위령제’를 거행했다.
위령제는 국민의례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도, 독경 등 종교의식과 추념사, 추도사, 헌시 낭송 및 헌화, 국립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천재향경우회 김만국 회장과 회원을 비롯하여 김천시의회 이명기 의장, 최병근 경상북도의원, 김천시 김윤수 행정지원국장 등 각급 기관과 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때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경찰관들을 추모하는 시간이 되었다.
김만국 김천재향경우회장은 “6.25 전쟁 때 우리 고장을 지키기 위해 공산군과 싸우다 산화하신 경찰관과 대원들의 희생을 상기하며, 그분들의 넋을 기리고 다시는 비극이 오지 않도록 하자.”고 했다.
김윤수 김천시 행정지원국장은 “우리 고장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던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라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그분들이 지키고자 했던 우리 김천을 더욱 잘살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 수호 희생 경찰관 합동 위령제’는 6.25 전쟁 당시 증산 지서와 부항 지서 전투에서 희생된 경찰관과 청년단원을 위로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2022년부터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