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협에서는 17일 관내 농업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복지 실현을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한방진료와 시력검사 및 돋보기 제공 서비스를 시행하였다.
농업인 행복 버스는 대산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대덕면, 지례면, 부항면, 증산면 60세이상 농업인 (350)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 서비스와 정밀시력 검사 후 돋보기 무상제공을 실시하였다.
농업인 행복 버스는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 한방병원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의료진 13명이 방문하여 한방가정의학과, 한방 침구과,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서울소재 더스토리 안경 콘택트에서 안경사 등 전문가 2명 방문하여 시력측정 장비로 시력검사 실시 후 원시 교정이 필요한 분에게는 현장에서 돋보기를 지원하였다.
대산농협에서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을 위해 지례면, 부항면, 증산면에 차량운행을 실시하여 농업인이 방문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여, 많은 농업인이 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하였으며, 대산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이정순) 에서도 접수 및 안내 도우미, 진료실 도우미 등 회원들의 봉사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
이날 의료진료를 받은 한 농업인은 평소 허리통증이 심해 병원에 가고 싶어도 먼거리 병원 다니기가 힘들었는데, 직접 방문해서 치료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했으며, 본인시력에 맞지 않는 돋보기를 착용해서 항상 눈이 침침했는데, 시력 측정 후 본인에게 맞는 맞춤 돋보기로 세상이 밝아졌다는 말을 전했다.
대산농협 지용식 조합장은 “의료진 및 검안사에게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지역으로 우수한 인력과 의료장비,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농업인 만족도를 높이고, 농업인 행복 시대를 선도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