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6일 제주 빠레브호텔에서 열린 '제5회 전국 구급전문교육사 강의 경연대회'에서 전국 1위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소방본부 참가팀(소방장 권선영, 소방장 이정안, 소방장 이승재, 소방장 노경우)은 ‘신생아 소생술‘에 대한 주제로 발표해 효과적인 강의기법과 열정적인 강의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구급전문교육사 강의 경연대회는 구급전문교육사의 강의 역량을 강화하여 양질의 구급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5번째로 개최되었다.
1차 예선에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선발된 구급교육사들이 참가하여 교육계획서, 교안 및 서면을 통해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전문 심사위원과 전국 구급대원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을 받은 신생아 소생술 강의는 최근 3년간 분만 진통을 호소한 119구급대 출동 통계를 바탕으로 갓 태어난 신생아 중 심폐 적응이 불안정한 신생아에 대해 생명 유지를 위한 신생아 응급처치, 신생아 소생술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편, 구급전문교육사는 119구급대원 중 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해 동료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응급처치 경험 등 구급활동 전반에 대한 지도와 교육을 수행하는 119구급 전문강사로, 도내 전체 1,257명의 구급대원 중 8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각종 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구급대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이어가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