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설 연휴(2월 9일 ~ 2월 12일) 동안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2022년부터 해외 출입국자가 증가하면서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준비 단계부터 귀국 단계까지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먼저 해외여행 준비 단계에서는 계획하고 있는 여행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여 위험 요인에 대비해야 한다. 해외여행 동안에는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생수나 끓인 물을 마셔야 하며, 음식을 먹기 전 물과 비누로 손을 씻도록 한다. 특히 낙타, 박쥐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 단계에서는 검역 관리지역에서 입국하면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활용하여 증상 유무를 정확히 신고하고, 검역 관리지역이 아닌 곳에서 들어오더라도 유증상 시 검역관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설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함께 나눠 먹거나, 조리 후 장시간 상온 보관 또는 식품 관리 소홀로 인해 장관감염증 등의 집단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씻어 충분히 익히는 등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므로 환자가 발생했다면 화장실 등 생활공간 분리와 주변 환경 소독이 필요하다.
이우원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임을 고려하여, 우리시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를 운영 중이다.”라고 밝히며,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