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1일과 7일에 김천 관내 장애인을 위해 설명절 물품전달과 설명절 음식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일에는 한국도로공사가 김천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450가구를 대상으로 간편 보양세트와 떡국떡, 누룽지를 준비했다. 이 물품들은 복지관, 김천지역의 단체와 센터, 읍·면·동협의체에 전달됐으며, 각 기관에서는 해당 가구에 직접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7일에는 복지관에서 명절엔 “모디고, 꿉고, 나누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명절 연휴를 홀로 보내는 독거 장애인의 가정에 복지관 직원이 방문해 담소를 나누며 명절음식을 만들고 따뜻한 정을 느끼는 복지관의 대표적인 명절 지원프로그램이다.
복지관은 10명의 독거 장애인의 가정을 대상으로 식재료를 준비해 떡국과 각종 모듬전을 만들었다. 오랜만에 집안 가득 퍼지는 웃음소리와 명절이야기로 대상자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또한 설명절의 즐거운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하여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사진은 인화 후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독거 장애인 정OO씨는 “명절을 매년 홀로 보내 외로웠지만 이번 설날은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하여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하였으며, 안민 관장은 “독거 장애인 가정에서 설명절을 함께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도 가족같은 복지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