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협 관내 양파는 관내 300여 농가가 재배하며 감자와 더불어 주생산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농협에서 매년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수급조절을 위한 계약재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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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농협 조합장 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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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일조량은 최근 10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관내 양파가 생육 장해로 덜 자라 작황이 좋지 않을뿐더러 노균병으로 인한 병충해 피해가 심각해 자연재해가 우려돼 농가는 울상이다.
양파는 타 작물에 비해 경영비가 많이 들어가 부가가치가 현저히 낮을 뿐더러 자칫하면 원가도 못 건지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으며 생산비 늘고 소득감소에 자연재해까지 입는다면 농가는 삼중고에 시름은 더욱더 커질 수 밖에없다. 정부에서는 이점을 고려해 자연재해로 인정하고 충분한 보상을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에서 햇양파 조기출하 장려금 200원/kg을 지급해 왔으며 현재 출하 물량은 814톤(5만망)정도 반입되어 이중 중국 대만의 수입 양파가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가격(15kg)은 특 26,816 상 24,570으로 형성되고 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TRQ 실수요자 배정 공고를 보면 지난 한주에 2,000톤으로 공고가 돼 있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파 수입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TRQ물량과 비가 시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걱정이 된다.
올해도 수입으로 인해 중간상인들의 발길을 끊어 산지 가격 형성이 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책임으로 볼 수 있으며 정부에서는 매년 양파 가격에 대해 되풀이 되는 현실을 수확전 미리대책을 강구해서 시행착오를 거듭하지 않기 바란다.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농작물 생산량이 좌우되지 않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 기술을 개발해야 걱정 없는 농업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