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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생 마음건강위기 현장지원단 본격 가동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4.05.09 14:03 수정 2024.05.09 02:03

자살․자해 마음건강 위기학교 집중 지원

경북교육청이 학생 자살‧자해 등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들을 신속하고 발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우울‧불안 증가로 인한 학생 자살(시도)‧자해 등 마음건강의 적신호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학생 마음건강 위기지원단을 확대‧조직해 운영한다.


현장지원단은 마음건강 위기학생이 있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방문 컨설팅으로 교장‧교감 38명, 전문상담교사 28명, 총 66명으로 구성된다. 자살·자해 예방 프로그램 및 위기 사안처리 지원, 교사 대상 학생 상담 역량강화 및 Wee클래스 운영 지원으로 학생 자살(시도)·자해를 예방하고 위기발생 시 빠른 회복을 통한 학교 정상화를 위해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장지원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9일과 10일 이틀간 포항 라한호텔에서 ‘2024년 학생 마음건강위기 현장지원단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위기 학생에 대한 조기 발견과 실질적인 대응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 특강, 컨설팅 실습, 모의 토의, 사례 나눔 으로 구성되어 컨설턴트들의 컨설팅 역량을 극대화하였다.


전문가 특강으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윤진 부장의 학생 자살예방의 실제적 지원 방안, 도교육청 학생생학과 김유경 장학관의 경북 마음건강 종합대책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또한 경북교육청 생명사랑센터 총괄 본부장인 영남대학교의료원 전문의 서완석 교수의 참여형 실습과 모의 토의로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였으며, 위기 사례 나눔을 통해 현장지원단의 역할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위기학생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2024년 학생 정신건강 위기 전담팀을 신설했으며,‘학생 마음건강 위기지원 종합대책 Project HOPE’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학생들의 마음건강 위기관리를 위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활성화하여 학생 자살·자해를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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