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23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농소면 연명리 김명숙 작가의 작품 전시전이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농소면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다.
전시 장소는 올해 초 면 행정복지센터 옆에 있는 농소면대가 지좌‧농소면대로 통합돼 면대 본부가 지좌동으로 이전하면서 비워졌던 사무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농소면 커뮤니티센터’ 현판을 단 곳으로, 주민들의 소통‧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이번 전시전으로 첫 개소를 시작한다.
김명숙 작가는 농소면 연명리 과수원과 작은 농원에서 꽃을 키워내며 작품 활동을 10년 이상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올해 종합대상 작품인‘세월을 품은 여행’은 소중한 만남과 아름다운 자연의 속삭임이 있던 추억의 한 자락을 담아낸 작품으로 현재 한국압화박물관에 전시돼 사진으로 대체되고, 이번 전시전에는 그동안 공들인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작품 하나에도 큰 노력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감상하는 주민마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명숙 작가는 작품 활동을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압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농소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압화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봉 농소면장은“올해 대한민국압화대전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신 김명숙 작가님이 우리 농소면 주민이라 너무 자랑스럽다. 전시 기간 많은 주민이 방문하셔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감상하며 농번기에 바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