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제26회 김천시장기 야구대회’가 신음근린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야구장에서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했으며, 야구협회에 소속돼 있는 15개의 팀이 참가해 사전 예선경기를 치르고, 이날 4강전과 결승전이 펼쳐졌다. 대회 결과는 코오롱 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고, 스콜이온스가 준우승, 몬스터즈와 빅스톤즈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개회식 행사는 국민의례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복합운동장 및 야구장 조성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김충섭 시장의 대회사가 있었고, 이명기 시의장과 최한동 체육회장, 박선하․최병근 도의원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전년도 우승팀인 클리퍼스 야구단의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선서, 김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의 복지 성금 200만 원 전달식과 개장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과 내빈들의 시구가 이어졌다. 행사 후에는 주요 내빈들이 경기를 관람하며, 복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시설을 견학했다.
김충섭 시장은 “야구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야구 경기장이 조성돼,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야구장 조성을 위해 예산 지원에 힘써주신 송언석 국회의원과 경북도의회, 이명기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김천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신음근린공원 조성 부지 내에 7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3,000㎡의 부지면적에 기록실 건물 1개동과 최장 거리 122m에 전광판과 조명시설을 갖춘 야구장 2면과 10,000㎡의 부지면적에 FIFA 공식 규격 복합운동장 1면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