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2시 문성중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6.25 전쟁 바로 알리기 교육이 실시되었다.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안보 교수인 최동철 교수님의 강의로 시작된 이번 교육을 통해 73년 전 일어난 우리 민족 최대 비극인 6.25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북한군이 왜 남침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 6.25 전쟁을 통해 전쟁의 원인이 우리의 허술한 안보 의식에 있었으며, 자유도, 평화도, 행복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다.
6.25 참전 유공자회에서 90이 넘으신 참전 용사 할아버님들께서 직접 학교를 방문하셔서 학생들에게 6.25 전쟁의 피해와 고통에 관해 이야기해 주셨으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열심히 공부하여 주기를 당부하시면서 축구공, 농구공, 빵, 음료 등 많은 선물도 전달해주셨다.
교육 후, 3학년 손모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6.25 전쟁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참전 용사 할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백승익 교장선생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많은 선물을 준비하셔서 학교를 방문해 주신 참전용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분들의 희생에 우리가 현재를 풍족하고 평화롭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되새기게 되었다. 이런 계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훈화로 학생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