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1일 개령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41명을 대상으로 ‘2024년 Happy together 김천 선진시민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Happy together 김천 선진시민문화 아카데미’는 시민들이 자원순환시설 등 주요 시설 견학을 통해 친절, 질서, 청결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자발적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선진시민의식 함양 교육 및 견학 프로그램이다.
올해 아카데미 1기로 참가한 개령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환경사업소, 재활용선별장 등 자원순환시설을 견학한 후 맑은물사업소 황금정수장에서 정수처리 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학생들은 장난꾸러기 같다가도 각 시설을 견학할 때는 관계자의 설명을 귀담아들으며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쓰레기가 자원이 되는 순환과정과 우리가 마시는 물의 정수처리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게 처음이었다”라며, “앞으로 작은 쓰레기를 버리거나 물을 마실 때도 오늘 보고 들은 내용들이 떠오를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일상 속 작은 실천 습관을 지니는 계기가 되고, 그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시민 모두와 함께 친절·질서·청결한 김천시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도부터 지속 운영된 선진시민문화 아카데미는 올해 새로운 견학시설이 추가되고, 참가 대상 확대로 다양한 연령층을 포함하는 등 새롭게 개편되면서 많은 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