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령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관내 기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청렴 의식 확산을 위해 제작한 청렴 부채를 직접 나눠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령면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의 외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일상에서 쉽게 쓰이는 물건인 부채에 청렴 문구를 담았다고 전했다. 부채의 앞면에는 ‘청렴의 바람~ 시민의 행복!’이라는 청렴 문구를 담아 시민을 위한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뒷면에는 ‘행복도시 김천으로 이사 오세요!’라는 문구를 담아 김천시의 전입 홍보 효과까지 더했다.
개령면 주민들은 “올여름은 특히나 덥다고 하는데, 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눠준 오삼이 청렴 부채 덕분에 몸도 마음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동환 개령면장은 “청렴이라는 단어가 종종 무겁게 느껴질 때도 있어, 주민들이 더 쉽게 청렴에 다가가고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청렴을 떠올릴 수 있게 하려고 청렴 부채를 제작하게 됐다.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꾸준한 청렴 바람을 일으켜 청렴한 지역사회를 굳건히 구축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전 세계적 기후변화 및 지구 온난화 현상이 심각하다고 하니, 여름철 전력 수급난 속에서 에어컨보다는 이 청렴 부채를 사용하며 일상 속 탄소 중립을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에너지 절약에 대한 당부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