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8일 오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7.18.~20일 호우 대비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한반도에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정체전선을 유지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운 강한 비, 19(금) 밤~20일(토) 새벽 김천시에도 30~80㎜의 강한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순고 부시장은 회의에서 부서별 대처상황을 점검했으며, 특히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주민대피와 출입 통제를 실시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또한 김천시는 상황판단 회의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14:00부로 발효하여 각 실과소 대응부서 및 읍면동 직원 1/4근무를 실시하고, 마을순찰대를 가동해 극한호우에 대비해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시키는 것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순고 부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다”며“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