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율곡동은 지난 5일 한국전력기술,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 율곡유치원과 함께 건강한 하천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김경훈 재무처장 외 직원, 율곡유치원 원생(7세 반), 지역구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율곡천과 석정천의 수질개선에 도움을 주는 토종어류인 미꾸리 만 마리를 방류하고 유용미생물군(EM) 흙공 천 개를 던졌다.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하고 하천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하고 있는 이 행사는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가 주관하고 이전기관인 한국전력기술이 뜻을 같이해 매년 후원을 통해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관내 유치원생들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오애순 자연보호협의회장은 “얼마 전 집중호우 등 기후 위기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하천의 자연성 회복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런 활동뿐만 아니라 일회용품 한번 덜 쓰기,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등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도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병하 율곡동장은“율곡천과 석정천은 생태계 보금자리이자 주민들의 운동과 휴식 공간으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 같이 동참해 주셨기에 오늘 행사가 더욱 뜻깊었다.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살기 좋은 율곡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