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의 서명수, 박민경 선수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서 단식(남, 여)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먼저 단식경기에서는 서명수 선수가 조별 예선에서 2승 거두며 8강전에 진출했고, 8강전에서는 이시헌(충남) 선수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고 4강전에서는 최진우(경기) 선수를 2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신경덕(서울) 선수를 2대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경 선수는 조별 예선에서 3승을 거두고 4강전에 올라 이소영(서울) 선수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고, 결승전에서는 김향(제주) 선수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5팀이 출전한 혼합복식은 풀리그로 진행됐으며 서명수·박민경 조가 4승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이번 대회 모든 종목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무결점 경기력을 펼치며 대회 전체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김천시청의 서명수, 박민경 선수는 현재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제3회 세종시장배 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 이어 출전한 단식과 혼합복식 모두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