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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시민의 힘으로 김천의 문화재를 다시 김천으로!!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4.08.19 17:34 수정 2024.08.19 05:34

국보 99호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김천 반환 위한 시민 서명운동 개시!!

송언석 국민의힘 김천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19일, 국보 제99호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김천 반환을 위한 14만 김천시민 서명운동을 개시했다.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 경덕왕 17년에 만들어진 석조유물로써, 지난 1962년 국보 제99호로 지정되었다. 두 석탑은 본래 갈항사 터가 있던 김천시 남면 오봉리 일원에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였던 1916년, 일본에 반출될 위기에 처하자 서울 경복궁으로 옮겨졌고, 지난 2005년에는 다시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송언석 위원장은 두 석탑을 다시 본래 자리인 김천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14만 김천 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송언석 의원은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김천시 남면에 있는 갈항사지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45호)과 함께 통일신라시대 불교의 한 축을 담당했던 김천의 불교 전통문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이자, 김천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다”라며, “두 석탑이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김천시민의 강한 염원을 담아 서명운동이 시작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이 조속히 김천으로 반환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안 입장문>

김천의 국보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조속한 김천 귀환을 촉구합니다.

◦ 김천에서 발견된 우리 지역 유일의 국보 갈항사지 동서 삼층 석탑을 알고계십니까?
◦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동서 한쌍의 석탑은 1962년 국보 9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일제 강점기였던 1916년 경복궁으로 옮겨졌고, 2005년 다시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 이 삼층 석탑은 김천시 남면에 있는 갈항사지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45호)과 함께 통일신라시대 불교의 한 축을 담당했던 자랑스러운 우리 김천의 불교 전통문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이자, 우리 고장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이처럼 귀중한 문화재가 다른 어느 곳도 아닌 바로 우리 김천에 있어야 하는 것은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마땅한 일입니다.
◦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이 다른 곳이 아닌 우리 김천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 또, 우리 김천시가 귀중한 문화유산을 맞이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끝날때까지 불필요한 이전 등을 추진하지 말고, 유물 보존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사랑하는 김천 시민 여러분, 저는 경북 김천의 국회의원으로서 갈항사지 삼층 석탑이 다시 우리 김천으로 조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누구보다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또, 갈항사지 석탑이 김천으로 돌아오기 위한 사전준비로써 주변 시설을 정비하고, 국가유산(사적) 지정 등 각종 행정 절차를 꼼꼼히 챙겨가겠습니다.
◦ 김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 8. 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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