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오송 H 호텔에서 담수 미세조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요를 듣고 내일을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미세조류에 대한 구체적인 수요를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특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담수생물자원은행*에서 미세조류를 분양받아 활용하고 있는 고객을 비롯한 미세조류 관련 전문가와 연구자들 약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 담수생물자원은행: 국내 유일 담수생물소재 전문은행이며, 2016년 9월부터 금년 상반기까지 약 27,400여개 소재를 연구 현장에 공급해 왔으며, 23년부터 미세조류 소재를 특화하여 운영 중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남승원 선임연구원의 미세조류 특화운영 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사단법인 한국조류학회 윤환수 회장과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판철호 대표 등, 담수생물자원 은행의 역할에 대해 산·학·연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미세조류 수요에 대한 수요자 의견을 수렴하고 미세조류 특화 연구에 대한 그간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담수생물자원은행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심층적으로 논의 할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강태훈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간담회는 중요한 국가 자산인 미세조류를 연구, 산업 현장에서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한 공급자, 수요자, 전문가의 첫 소통의 자리이며, 이를 통해 우리 담수생물자원은행이 국내 미세조류 관련 연구와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공급처로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