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김천시 부곡사회복지관 내 김천부곡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자원 봉사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참여한 아동들은 ‘도움을 주면 돌아오는 행복’이라는 자원봉사 동화를 시청하면서 사람들이 솔선수범해 친구와 이웃을 돕는 이유를 생각하였고 동화를 시청한 후에는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아동들이 직접 자기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넘어져 다쳤을 때 친구와 형들이 도와준 일부터 캠프에서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도운 일까지 자기의 일상 속 자원 봉사 이야기를 용기 내어 발표하면서 함께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서 ‘자원봉사’라는 네 글자를 주제로 해 자원봉사 하면 떠오르는 생각을 4행시로 적는 활동을 했다. 2인 1조로 짝꿍과 함께 고민하고 활동지를 꾸미기도 했고 혼자서 자기만의 시를 완성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의 의미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쉬운 말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오늘 이 시간 동안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4행시를 완성했다.
자: 자원봉사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원: 원장 선생님 최고!
봉: 봉사를
사: 사랑하는 분이다.
오랜 고민 끝에 완성한 4행시에는 자원봉사를 사랑하는 분에 대한 감정이 담겨 있었고 자신들 또한 자원봉사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은 오늘도 성공적이었다. 작은 손길이 얼마나 큰 감동의 손길이 되는지 직접 경험한 아이들의 이야기는 꾸밈없이 솔직해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었으며 이 아이들의 성장을 기대하는 마음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시간이었다.
오늘로 자원봉사 교육, 여름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앞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은 계속될 것이다.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기관 및 단체는 언제든지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054.436.13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