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초등학교는 지난 24일 김천동부초등학교에서 열린 경북도교육청 주최 ‘2024 경북스포츠클럽 배드민턴(초등부)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감천초는 지난 시대회에서 1위를 기록해 이번 도대회 출전권을 획득,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낸 것이다. 전교생이 4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농촌학교에서 1천명이 넘는 큰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이뤄낸 결과라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본교 6학년 강모 학생은 “저와 친구들 그리고 후배들 모두 항상 스포츠클럽 시간을 기다리며 즐겁고 행복하게 배드민턴 연습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하면서 배드민턴 부원들 간의 사이도 더욱 돈독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감천초 김명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배드민턴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이런 기쁜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도대회 입상이라는 성공의 경험이 학생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고, 멋진 추억 하나를 안겨준 것 같아 기쁩니다. 학생들 모두 축하하고, 배드민턴이라는 건전한 취미활동을 이어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