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평생교육원에서는 지난 6일 사명대사 공원에서 김천시예다회 주관으로 ‘김천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들차회’를 개최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김천의 자연과 전통차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날 들차회에는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김천의 차(茶)인들과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사명대사공원을 찾은 시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김천시예다회 회원들은 다회별로 향기로운 차와 다양한 다식으로 방문객을 맞았다. 특히 차향과 어우러진 팬플룻 공연, 시 낭송, 다도 시연은 사명대사 공원의 아름다운 정취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선사했다. 예다회원들의 소장 다구와 도자기 전시 코너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경하 김천시 복지환경국장은 “그동안 많은 행사에서 차인들의 봉사와 노고에 감사한다”라며 “우리 전통차의 멋스러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당부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박지수 김천시 예다회 회장은 “모처럼 마련된 차인 행사라 감회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김천시예다회는 다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을 위한 차문화 봉사를 계속해 가겠다”라고 답했다.
김천시예다회는 그동안 김천시 관내에서 어린이집 전통예절교육, 현충일 헌다 의례, 평생교육학습박람회, 문화예술회관 송년의 밤 전통차 시연 등 올바른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한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