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인들의 소통과 연대의 장이 열린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은 지난 8일 김천시장애인회관 3층 강당에서 여성장애인 심리ㆍ정서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음의 소통, 행복한 노래교실’ 개강식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 국제행복교육원 원장 박소현 원장의 지도로 진행된다.
이번 노래교실에서는 단순한 음악 교육을 넘어 웃음치료와 손유희, 인지학습까지 진행하여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서로의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생기는 공동체 의식은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반을 마련해주며 건강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소현 원장은 “노래는 감정을 표현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다양한 감정을 노래로 풀어내며, 정서적으로 치유받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형성되는 유대감은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줄 것이다” 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노래교실은 모든 회원이 원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그동안 장소가 협소해 진행이 어려웠다. 하지만 현재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게 되어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여성 장애인들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